미국금리 인상 - 지옥문이 열리나요? 부동산 조심

저는 작년에 유일한 자산인 아파트를 팔았습니다.

앞으로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아파트를 못 팔게 될거라는 판단과

은행 이자 등을 계산했을 때 2년동안 아파트 가격이 2000만원만 떨어지면 다른 곳에서 월세를 내더라도 본전이라는 계산이었죠.

그런데 아파트는 운이 좋게 매도를 했는데 거래는 안되는데 호가는 계속 오르네요. ㅎㅎ

이런...

 

2017/06/05 - 대구부동산은 망했다 - 미국금리인상

2017/05/26 - 금리동결.. 이제 금리 인상 좀 합시다.

2017/03/10 - 미국금리인상 시기예상 - 3월?

 

 

오늘 미국이 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뉴스에서는 비중있게 다루던데 너무 멍청한거 아닌가요?

이건 작년부터 자넷옐런이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금리인상해서 3%를 맞추겠다고 했고 계산하면 매년 3~4회 정도의 금리인상이 있을것이고 전문가들이 2017년에 3,6,12월에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그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대비가 없었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기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파트를 팔기 전에 2016년 초에 혹시라도 집이 안팔릴걸 대비해서 고정금리에 원리금 상환으로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금리인상을 대비해야 합니다.

몇달전만해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였는데 지금은 최저금리가 3.4%더라구요.

고정금리인 분들은 다행이지만 변동금리인 분들은 이자부담이 늘었죠?

 

앞으로 이자부담은 더 늘어날 겁니다.

그리고 부동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최근에 경매수업, 부동산 수업, 도시재생수업 등등 미친듯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매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사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수업을 들으면 한가지 문제점이 보입니다.

강의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부동산을 하면 돈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하는 사람은 성공사례만 이야기를 하죠.

지난 10년간 저금리기조로 부동산은 계속 올랐으니까요.

사면 올랐죠?

블랙스완을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위험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말이죠...

자넷 옐런 FED의장은 2019년까지 미국 금리 3%를 맞춘다고 이야기 했고 지금까지는 트럼프가 뭐라고 하던지 자기의 말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에 3%가 될 확률이 가장 높고.. 우리나라는 더 올라가야 정상입니다.

 

 

 

 

- 앞에서는 단순히 금리인상의 위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지금 이야기할 문제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입니다.

아직 금리역전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금리역전시에 아무일 없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2005년이었나? 미국 금리가 우리나라 보다 높았을 때 증권시장에서 19조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지금 금리가 같아도 자금은 빠져나갈겁니다.

현재는 증시가 좋아서 바로 나가지는 않겠지만 환율에서 문제가 생기면 계속적으로 자금이 나갈겁니다.

 

예를 들어서

신한은행이 금리 3%를 줍니다.

그리고 산와머니에서 금리 3%를 줍니다.

여러분은 어느 곳에 돈을 맡길건가요?

당연히 신한은행이죠?

은행이 더 튼튼하니까요.

 

똑같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똑같으면 당연히 안전자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돈을 빼서 미국에 돈을 넣을겁니다.

위험선호를 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돈을 넣어놓기는 하겠지만요..

 

 

 

 

- 기준금리를 같으며 한미금리역전 가능성도 나오네요.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그리고 연준은 4조 5천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에 대한 축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걸 다시 설명하자면...

2011년 유럽사태때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나라의 주가가 빠졌는지를 알면 미국의 금리인상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 수 있습니다.

유럽사태 때 그리스, 이틸리아 등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이 유럽 국가에 문제가 생기자 돈을 못 받게 되는되요.

은행이 빌려준 돈을 못 받게 되니 은행은 부실해지고 예금자들은 자기 돈을 찾기 위해서 뱅크런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럼 은행들은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팔게 되는데요.

가장 쉬운게 우리나라나 홍콩 등의 주식인겁니다.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을 계속 매도하니까 주가는 빠지는거죠

 

이 예는 너무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해서 설명하는겁니다.

미국이 보유자산에 대한 축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갈겁니다.

 

왜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서 악재라고 이야기하는지 아시겠죠?

 

그리고 부동산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상승하게 되면 실물경제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가계부채가 너무 높다는거 뉴스에서 많이 봤죠?

저는 이거 무조건 터진다고 봅니다.

 

지난 10년처럼 금리하락기, 저금리가 아니라 이제는 금리인상기이거든요.

현금있는 부자들에게 좋은 시장이 오는거죠.

 

양털깍기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양털이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는 그냥 두다가 옷감으로 쓸모가 있을 때 양털을 깍는...

앞으로의 시장이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행들이 엄청나게 자금을 빌려주었죠.

그들이 돈을 갚든 안갚든 일단 빌려줬는데요.

이제 금리가 오르면 돈을 못 갚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니까 돈을 안빌려주는겁니다.

그리고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할거고 돈을 못 갚는 사람들은 경매로 넘기겠죠.

 

지금 미국금리인상은 아무렇지 않게 그냥 넘길게 아닙니다.

국가차원에서 가계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개인들 차원에서 부채 줄이셔야 합니다.

아니면 부채 터질 때 같이 터질겁니다.

 

아직 시간은 조금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인상도 안했고 금리인상 한두번에 터지지는 않을거니까요.

하지만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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