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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종목공부

삼성증권 - 공매도 사건, 제2의 도이치 사태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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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성증권에서 있지도 않은 주식을 마음대로 찍어내고
그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들은 누가 봐도 본인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매도를 해 버리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여기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첫째. 어떻게 증권사에서 마음대로 주식의 양을 늘렸냐는 거고요.
둘째.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입니다.

결국 이 둘이 합쳐지면...
2010년 11월 11일에 있었던 도이치 사태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어이없는 일인데요.

뭐가 문제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삼성증권 일봉입니다.
어제 거래량도 어마어마하네요.
간혹 기관들의 주문 실수로 인해서 이렇게 주가가 하락했다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수라고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되고 나면 주가는 이상하게도 반등을 합니다.
과거 경험상...
그런데 이번에는 일이 좀 이상하게 꼬일 거 같습니다.
공매도 반대 청원을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셀트리온 주주들 빨리 함께하세요..ㅎㅎ

삼성증권은 어제 하루 동안 11%가 넘는 하락을 했고 삼성증권에서 매수세가 다시 들어오면서 주가를 끌어올립니다.
실수로 매도했다고 했으니 다시 사는 게 맞죠.

여기서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엔
어제는 일은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매도...
저는 지금까지는 공매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으나
어제의 일을 통해서 공매도는 절대 우리나라에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뉴스에서는 삼성증권 우리사주에 대해서 주당 1000원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주당 1000주를 배당했다고 합니다.
그 금액이 112조 원입니다.
이거 문제인 거 아닌가요?

있지도 않은 주식을 증권사가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문제가 있게 될까요?
공매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주식 수에 상관없이 본인들이 주식을 만들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할 때 증권사들은 없는 주식 만들어서 공매도를 칠 수 있다는 겁니다.
보유하고 있던 보유하지 않던 말이죠

 

 

 

 

 

- 삼성증권은 시가총액이 3조 5541억 원입니다.
발행 주식 수는 8930만 주이고요.
그런데 112조 원이 발행되었고 그중 일부를 직원들이 시장에도 매도를 합니다.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도 엄청 큽니다.
본인들의 것이 아닌데 자기계좌에 있으니까 매도를 했다
예전에 필리핀이었나?
젊은 여성이 은행에서 실수로 본인 계좌에 엄청난 돈이 들어왔는데 그걸 그냥 써버렸죠?

저는 이 둘이 함 쳐지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삼성증권은 금융권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도덕적 해이가 있다??

과거 도이치 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2010년 11월 11일..
도이치는 적자가 심해지자 옵션 만기일에 하락 쪽으로 베팅을 해 놓고 인위적으로 장 막판에 2조 5000억 원(기억에 의한 거라 정확한 수치는 틀릴 수 있습니다.) 을 던집니다.
우리나라의 주가가 30분 만에 2% 넘게 하락을 했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 저도 그날 풋옵션 10만 원 들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대리님이
'안된다 그냥 그거 팔아서 밥이나 사 먹자.'라고 해서 그냥 1시쯤에 팔았었거든요.
그거 그냥 뒀음 1000만 원이 되었는데..

그때 난리 났었죠
폿옵션 기본이 몇십 배에서 몇백 배까지 수익이 났는 날이었습니다.

도이치의 적자와 도덕적 해이가 함께 하면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만약에 삼성증권이 적자가 지속되고 도덕적 해이가 함께 한다면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까?
주식 수에 제한 없이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데??
주가 하락할 때 숫자만 올려서 공매도 발행하고 나중에 천천히 갚으면 되는데..

 

 

 

 

 

- 이제 이거 의미 없습니다.
공시는 1억 2000만주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고 했지만
어제 보셨잖아요.
공매도는 한도 없이 할 수 있다는 거
일반 주주들은 공매도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시가총액 3조 5000억 원인 주식을 공매도로만 112조 원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어야죠.
그런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더 문제입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일 뿐이다고...

어제의 일로 공매도의 문제점이 나타났죠?
전 증권사  공매도에 대해서 전수조사해야 합니다.
분명히 주식도 없으면서 주식을 빌려줬다고 하거나 공매도 주문을 넣은 증권사들이 있을 겁니다.


왜?  늘.? 공매도가 이겼는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매수할 수 있는 주식은 한정되어 있는데
공매도는 무한정할 수 있으니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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