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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 살기 22일차 - 애월 해안도로, 어애랑, 협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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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날씨에 완전 속았습니다.

일기예보엔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더니 오전에 햇빛이 쨍쨍...

그래서 부랴부랴 협재해수욕장을 가기로 합니다.

 

다만...

제주항에 들려서 다음주에 돌아갈 배를 예약하고, 제주시에 들려서 딸아이의 로션과 이유식을 삽니다.

집사람 휴대폰이 고장나서 AS센터에도 잠시 들리고..

그러고 나니 오후 1시...

 

드디어 제주시를 벗어나서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애월 해안도로를 통해서 갔는데 한번 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차로 지나가다보니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느낌은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같은 느낌입니다.

바닷가 옆으로 달리는데 달맞이 고개는 바로 옆이 절벽이라면 여긴 바닷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카페도 많이있고....

 

 

 

 

여기가 가장 좋아 보여서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멀리 사람들이 조금 보이는데 사진 찍는 포인트인지

 삼각대를 두고 카메라 몇대가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 산책로를 따라서 가면 나옵니다.

 

 

 

 

바다 바로 옆에 바위가 있는데 여기 가운데가 동굴처럼 바다와 이어져 있습니다.

 

 

 

해변이 아닌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이 빠져있는건지 가까이에 가볼 수 있습니다.

 

 

여긴 전부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오전과 다르게 갑자기 추워져서 오래는 있지 못했지만 멋집니다.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어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백번가든이었는데

하필 오늘은 5시에 문을 연다네요 ㅜㅜ

 

 

 

반찬 정말 듬뿍 줍니다.

옆에 토끼도 있다고 하던데.. 저흰 못 찾았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3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자리가 협소하고 저흰 아이때문에 유모차도 가지고 가서 급하게 먹고 일어서야 했습니다.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이나 옆에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세우시면 될 듯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저렇게 자전거 도로에 차를 세워두더군요

 

 

 

어애랑의 뜻입니다.

고기어, 사랑애, 친구랑.. ㅋ

 

 

 

백번가든에서 낙지김치찜을 먹고 싶었는데 실패한 이후 계속 낙지 생각이 나서

저흰 낙지철판볶음을 먹었습니다.

 

 

 

반찬이 참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어릴 때 외할머니께서 해주신 그런 맛이 납니다.

 

 

낙지철만볶음입니다.

많이 맵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흰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고추를 청량을 쓰는 거 같습니다.

밥에 비벼 먹는데..  맛있습니다.

 

 

 

 

그리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날이 조금 흐려서 아름다움이 덜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합니다.

신혼여행 갔던 몰디브가 생각나더군요

 

 

 

 

 

 

딱 해변만 보러 여기 왔는데 날이 추웠음에도 쉽게 떠나기 아깝더라구요

계속 보고 싶고 이곳저곳, 가까운 곳 먼곳 본인의 매력이 있습니다.

결국 옆에 있는 쉼표라는 카페에서 2시간 가까이 있었네요.

 

오후5시부터는 비까지 와서 날씨가 원망스러운 장소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주도 동부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다음에 제주여행을 오면 꼭 들려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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