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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 살기 23일차 - 요네주방, 쇠소깍, 각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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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계속 비오고 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오전에 날씨가 좋아서 몹시 궁금했던 공천포에 있는 요네주방에 갔습니다.

 

 

 

 

 오전만 해도 날은 참 좋았습니다.

 신이 나서 돌아다녔습니다.

 

 

 

 

요네주방 가게 정문입니다.

음.... 주변에서 얼핏보면 보이지 않을정도로 허름합니다.

인기있는 곳이라고 해서 삐까번쩍한 가게라고 생각했었는데 외관이 허름해보여서 좀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가게 안에 들어가보면 오밀조밀 아기자기합니다.

밥을 먹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앉아봤습니다. ㅋㅋㅋ

 

 

 

 

직접 만든건지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자유로운 영혼...

저도 만만치 않은데...

회사 그만두고 집사람 꼬셔서 제주도에 한달동안 여행왔습니다.

뭐 회사 다닐 때보다는 당연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몸도 건강해진거 같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5년동안 살도 10키로 찌고 모니터본다고 눈도 안좋아지고 전화통화로 귀도 아프고...

이젠 많이 좋아졌습니다.

 

 

 

천장입니다. 이쁘죠??

 

 

저기 보이는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습니다.

저 자리에 앉아서 햇볕도 쬐고 바다도 바라보고 싶었지만 이미 다른분들이 계시기도 했고

초아때문에 앉기 힘들었습니다.

 

 

 

점심시간즈음 도착해서 식사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면이 조금 덜 익었지만,, 전문식당이 아니라 그러려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명란 크림파스타는 고소하고 씹히는 맛도 있어서 소스를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었네요..ㅋ

 

 

 

 

 

여긴 요네주방 앞에 있는 바닷가인데 신기합니다.

바다에서 파도가 들어오지만 지금 보는 이 모래 밑으로 물이 흘러 내려갑니다.

 

 

이렇게요...

전날 비가 와서 그런건지 아님 지하수인지 이렇게 물이 바다로 내려갑니다.

 

 

 

 

 

 

 

쇠소깍에 잠시 들렸습니다.

날이 춥고 비도 오고 해서 카누는 못탔는데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곳은 바닷가 바로 옆입니다.

 

 

이렇게 카누 타는 곳이 있는데 재밌겠습니다.

정말정말 타고 싶었는데 혼자 타기도 그렇고

집사람,아기랑 같이 타자니 날도 추운데 혹시라도 빠지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집사람 친구와 접선하기로 해서 기적의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친구와 함께 각지불에 갔습니다.

 

 

한라산중턱에 있는데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진 맛집이라고 합니다.

3시 30분 ~ 5시 30분은 쉬는시간입니다.

 

 

 

해물찜을 먹었는데 매콤하면서 약간 덜 익은 듯하면서 해물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블로그에 많이 나오는 집도 아니고 눈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주변에 가게라곤 그 곳밖에 없음에도 지역민들 알음알음 들어왔습니다.

관광객은 저희 밖에..

사장님께서 저희 애를 많이 이뻐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하듯...

밥을 먹었으니 차를 마셔야겠죠?

성산항 근처에 있는 카페코지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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