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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살기 20일차 - (제주도의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다빈치박물관, 운정이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제일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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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 날씨가 대단하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다빈치박물관, 오후에 중문으로 내려와서 저녁에 숙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는데

오전에 날씨가 괜찮아서 집에서 빨래까지 하고 출발했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있는 다빈치 박물관에 가는데 비가 오다가 서서히 우박으로 바뀌면서 비바람이 세차게 치더니

운전하기도 겁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중문으로 내려오니 따뜻하니 비바람이 거짓말처럼 없었습니다. 햇빛도 나더군요.

저녁에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비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신호등이 쓰러져있고 표시판이 뽑혀져있고

나무들이 부러져있었습니다.

 

제주도가 크긴 크다는 생각이... 자꾸 바뀌는 날씨...

이번주 내내 비온다는데....ㅋ 계획 잘 짜봐야겠습니다.

 

 

 

다빈치 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관람료는 조금 비싼편입니다.

 

 

 

 

그러나 관람료 이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계속 감탄의 감탄을.. 그림, 건축, 과학, 인체 등등 많은 지식들을 섭렵한 천재였습니다.

아마 우리 부부가 박물관이구나.. 하면서 그냥 보고 지나갔다면 별 감흥이 없었겠지만

이곳은 10시부터 매 시간 정각마다 도슨트를 운영합니다.

날씨 덕분인지 방문객이 우리 부부 밖에 없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도 재밌게 해주고 혼자서 설명하는게 아닌 서로 질문도 하고

우리 애 울면 기다렸다가 설명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작품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직접 가서 듣고 보고 느끼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사진은 많이 자재했습니다.

 

 

 

 

그리고 아쿠아플라넷과 다빈치박물관을 결제하신 분은 한 곳에선 2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흰 다빈치박물관을 먼저 결제하고 이걸 봐서 취소 후에 다시 20%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했습니다.

여기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십니다.

번거로운데도 먼저 나서서 다 해주시고 유모차도 대여했었는데 직접 다 채워주시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다빈치의 도시계획입니다.

최근에 2차대전시 독일의 군수장교인 슈페어 책을 읽었었는데 히틀러도 파리와 같은 큰 도시를 만드는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계획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다빈치도 이런 계획을 세웠네요.

못하는게 없습니다.

 

 

 

 

도슨트를 먼저 다 듣고 나서 다빈치의 아치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하1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DA -어디에서 오다, VINCI 빈치라는 지역 이름이랍니다.

이름이 빈치에서 온 레오나르도라고 하네요.

 

 

 

 

 

 

다른 그림들도 멋지지만 여기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아마 여기 오면 많이들 움직이셔야 합니다.

그 비밀은 여기에 적지 않을께요

찾아가셔서 직접 들으세요.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컴퓨터로 그려주는데 체험만 무료입니다.

출력하시려면 당연히 돈이...

저흰 작은것, 큰것 각 한개씩 샀습니다.

 

 

 

 

저희 가족입니다.

사장님께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 나니 사장님께서 찍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아마 사진을 사진 않고 찍어가버리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흰 사진을 구입해서 그런지 특별히 별 이야기 없으셨습니다.

 

 

 

다빈치가 쓴 노트를 화면으로

접 넘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천재는 악필이랬죠?

글씨도 완벽합니다.

그것도 오른쪽, 왼쪽 다 글씨가 이쁩니다.

 

 

 

 

밑에는 과학품들입니다.

 

 

옆에 자그마하게 유모차 보이시죠?

거기에 이 기술이 사용됩니다.

 

 

놀이기구에 사용됩니다.

박물관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사진에 선명함이 떨어집니다.

 

 

비행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해부학에 대해서도..

 

 

이거 뭔지 궁금하시죠?

탱크입니다... 대박... ㅋ

 

 

다 아시는 그림이죠??

 

 

아래는 다빈치의 노트입니다.

 

 

 

 

 

다빈치의 노트들은 분실되었거나 뿔뿔이 흩어져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등에...

혹시 유럽에 가시면 아직까지 찾지 못한 다빈치의 노트를 찾아보시길.. ㅋ

 

 

 

 

 

 

운정이네 한정입니다.

오분작 돌솥밥(15000원) 2개를 주문했는데 반찬이 이정도로 나옵니다.

아직 돌솥밥은 나오기 전입니다.

전 60000원짜리 2인상을 시켜야 이렇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일반메뉴를 시켜도 이렇게 나옵니다.

제주도에 와서 가장 맛있고 고급스럽게 먹었습니다.

점심 먹을걸로 올리고 싶진 않았는데 만족스러워서 올려봤습니다.

 

 

 

 

오는 길에 집사람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요네주방에 들리려고 했는데 외출중이시더라구요.

집사람이 유명하다고 한번 가보자고.....

아직 10일정도 남았으니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옆에 있는 커피숖에 갔는데 바다와 구름이 너무 이뻐서...

여기 커피맛은 그다지...

집사람과 내린 결론은 제주도의 커피집은 차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고 공간을 사는 장소라고...

멋진 경치를 여유롭게 구경하는 장소값이라고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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