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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살기 16일차 -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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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몇일 제주도가 바람의 섬이라고 알려주듯이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더니

오늘은 금새 따스한 햇볕을 내놓았습니다.

밀린 빨래를 해놓고

오후엔 비가와서,,, 바람이 불어서,,, 날이 추워서 가질 못했던

성산일출봉을 오늘 드디어 가기로 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의 큰그림을 보기 위한 곳으로 제가 가본 곳 중에선 이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섭지코지와 우도는 성산일출봉이 너무 멀어 자세히 보이질 않고 성산일출봉에선 부분만 보였는데

 성산포공원에서 가장 가깝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해변인데 말타는 곳이 있습니다.

300m에 5천원, 700m에 만원입니다.

말도 얌전하니 이렇게 누워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성산포 공원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입니다.

전 왼쪽 부분이 험악하면서도 자신을 허락하는 느슨한 언덕을

 만들어줘서 마음에 듭니다.

 

 

성산포공원에서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면 성산일출봉입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유산입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유산...

상식으로 알아둡시다.^^

 

 

요즘은 어른이 인당 2000원입니다.

성산일출봉은 국가, 독립유공자, 5.18민주 참전유공자도 요금이 면제가 됩니다.

제가 자세히 안본 건지 다른 곳에서는 못 본것 같은데...

 

 

입구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입니다.

일출봉보다는 앞에 넓게 펼쳐진 이 잔디밭이 더 마음에 듭니다.

 

 

여기는 반대편에서..

1시쯤 올라갔었는데 다행이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딱 내려오는 시간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기에서 거의 80~90%가 중국인입니다.

다 중국말... 중국말.. 중국말....

 

 

이런 길이 계속 되다가 점점 경사가 가팔라지다 계단이 나오고 경사가 급해집니다. ㅎㅎ

저는 우도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얇은 옷을 입고 왔는데

집사람은 두꺼운 옷을 입고 와서 고생합니다. ㅋ

 

 

 

 한단계...

 

 

두단계...

 

 

세단계..

그런게 힘들진 않습니다. 천천히 돌아보고 가는데 왕복 1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들도 열심히 걸어 올라오던데...

힘내세요..^^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우도입니다.

지난주엔 우도에서 이 곳을 바라왔었는데...

많은 여객선과 배들이 왔다갔다합니다.

 

 

파노마라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저희가 왔던 도로가 보입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입니다.

가운데 이곳이 분화구입니다.

5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우리들이 보는 곳에서 이 곳까지 90m의 높이입니다.

넓이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이 30개 들어갈 수 있는 넓이이고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세계자연유산입니다.

 

 

내려오는 건 금방 내려옵니다.

 

 

 

PS: 조금 아쉬운건...

뭐 관광지에서 어느정도 바가지는 있지만... 중국인들을 상대로 너무 대놓고 하니 보기 안좋더군요.

 

한국의 고등학생이 음료를 2000원에 사갔습니다.

바로 옆에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똑같은 음료를 2개 샀는데 5000원을 부르더군요.

중국관광객이 자기도 옆에서 본게 있으니 다시 가격을 묻던데

주인아저씨는 당당하게 5000원을 받더군요.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간 중국 관광객들도 문제였지만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가지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몇일동안 관광지 위주로 다니다 보니 자꾸 이런거에 예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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