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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 살기 15일차 - 장난감놀이터, 월정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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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 살기의 반환점에 도착했습니다.

집사람은 이제 제주도에서의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갈거라고 합니다.

 

 

 

오늘 또 아이 이유식을 사기 위해 제주시로 향하던 중

지난주 금요일에 방문했던 동문시장에 주변 분들께 황금향을 선물하기 위해 갔습니다.

그런데.....(상호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부모님과 처갓집에 황금향 35000원짜리를 각1개씩 택배로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도 저희 어머니께서도 잘받았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저희가 보내었던것과 내용물이 좀 달랐습니다.

저흰 그냥 우리가 상품을 자세히 안 봤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 가게에 다시 갔는데...

장모님과 어머니께서 설명하신 상품은 30000원짜리 상품과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어른들께서 설명하신게 30000원짜리인데 저흰 그때 35000원짜리 주문해서 보냈다고 어떻게 된거냐?고 아주머니께 물으니

대답이...

1. 시세가 자주자주 바뀐다. 이게 2주전에 떨어진 가격이다.   그래서 제가 " 저희 지난주 금요일에 샀습니다. 시세 바뀌고 나서요."

2. 우리 주문한거 그래로 보냈다. 몇개 더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는 있다. 다시 제가 "상자 모양이나 들어가는 갯수가 다르다."

 

아주머니 더듬더듬....

말 똑바로 못하고...

3. 우리쪽에서 실수로 잘못 보낸거 같다. 잘해줄테니 여기서 사라.. 그 만원치 만큼 더 줄께.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다른데 가는데

 

 

 

집사람이 일하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나쁘게 생각하지마라, 우리도 일하다가 실수하고 고객한테 사과하고 그랬지 않냐?

그냥 잘해주겠다고 하는데 그냥 사자고 해서 다시 갔습니다.

저는 찝찝한 마음에 밖에만 있었습니다.

귤이나 황금향을 대신에 한박스 주겠다고 했지만 집사람이 괜찮다고 하네요.

 

 

 

 

이 가게는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집이라 갔는데 기분이 씁쓸합니다.

맛은 있습니다만 만약에 우리가 다시 안왔다거나 집에 가기전에 택배로 붙였다면 집에선 우리가 잘 안살펴봤구나라며 그냥 넘어갔을거잖아요.

이 블로그에서 추천해준 떡집에서 오메기떡 사먹었는데 거기도 맛이 없었습니다. ㅡ.ㅡ;; 젠장...

 

 

혹시라도 관광지에서 물건 사시는 분들 확인 잘~~ 해보고 삽시다.

블로그도 너무 믿지 맙시다. 자신이 판단해서....

 

 

 

 

 

 

 

점심을 먹고 아이와 놀기 위해 초록우산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놀이터에 갔습니다.

 

 

 

연회비는 5만원이고 대여와 이용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비회원의 경우 대여는 불가하고 이용만 가능한데 이용비는 아이1인당 2천원입니다.

같이 동반하는 부모의 경우 비용이 없습니다.

저흰 아이까지 6천원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이만 낸다고 하니...

 

 

 

방이 2칸있는데 첫번째 방입니다. 장난감이 가득있는데 저희 아이가 가지고 놀 장난감은 별루 없었네요.

걸음마를 시작했거나 3세 아이들이 가지고 놀면 좋은 장난감들이 많았습니다.

평일인데도 간간히 아이들이 왔습니다.

 

 

블록도 많이 있습니다.

 

 

 

 

 

 테마별로 장난감을 구분해 놨습니다.

여긴 자동차들..

 

 

대여하는 장난감은 봉지로 담아놓았거나 유리로 된 틀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귀요미 비행기..

 

 

거북이..

 

 

뽀로로가 보고 싶었지만 대여용이라 바라만 보았습니다.

 

 

이런 보드 게임도 있습니다.

 

 

여아용 살림도구 장난감들..

 

 

장난감은 혹시라도 어디에 둘지 모를까봐 가지고 놀고 바로바로 치웠는데 얼마나 자주 움직였는지..

 

2번째 방입니다. 미끄럼틀 근처에는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월정리 해변에 갔습니다.

'고래가될' 까페에 갔는데 동문시장의 찝찝함을 여기서 잊게 만들었습니다.

집사람이 블로그에 왜 올라왔으며 사람들이 왜 많이 찾겠냐고? 랜드마크니깐 여기 가보고 합니다.

 

조금 전 시장에서 블로그에서 추천해주는 거랑 우리랑 안맞는거 같다고 하더니...ㅡ.ㅡ;;

 

 

 

저희 가족 사진입니다.ㅋ

 

 

시디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노래를 참 잘 부르십니다.

 

 

ㅋ 사실 분들은 사세요..ㅎ

 

 

 

저 창문이 이쁘던데.. 저도 앞에 있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까페 안에 있는 책장입니다.

 

 

 

 

ㅋㅋ 이 글 너무 웃기지 않나요?

사실 커피맛는 그다지...

 

그런데 사장님이 참 좋습니다. 음.... 긍정긍정에너지 열매 능력자?

대화하는데 대화하는 사람을 밝고 힘차게 만들어줍니다.

매력이 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끝이 강한 느낌의 말?

사장님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커피가게 안에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차 있습니다.

아마 여기 가게가 유명해진 건 사장님이 거의 90%일 거 같습니다.

사장님이 좋기에 가게가 이뻐보이고 커피맛도 맛있어 지는 거 같습니다.

 

 

 

 

차 마시면서 창 밖을 하늘을 찍어봤습니다.

 

 

가게 밖의 사진입니다.

 

 

월정리해변 일몰전입니다.

동쪽이라 일몰이 연했지만 오늘 오전까지 비가 오고 나서

 깨끗해진 하늘이 일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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