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시 재무제표 읽는법 - 현대건설

밴드회원님께서 재무제표 읽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먼저 이야기 하는것은 저는 회계사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회계를 배운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획인하는데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겁니다.

저의 모토는 작은 노력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효율적인 공부입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매매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많을겁니다. 이해 바랍니다.

 

 

*현대건설 일봉

 

- 현대건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현대건설을 고른 이유는요

실적이 여전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부동산경기가 좋지않다는 이유로 저평가는 아니지만 주가의 움직임이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도체, IT 다음 순환매가 된다면 건설주가 움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입니다.

 

뒤에 실적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제 말에 동의를 할겁니다.

 

시가총액은 5조 4000억원 수준입니다.

 

 

 

 

-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HTS에서는 각 기업의 재무제표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려줍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볼수 있게...

제가 쓰는 유안타증권의 HTS도 오른쪽 위에 노란색별 옆에 '자료'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재무제표가 나옵니다.

마우스로 화면 밑으로 내려오세요..

 

 

 

먼저 매출액을 봅니다.

현대건설의 매출액의 경우 매년 꾸준하죠?

2014년부터 17조원, 19조원, 18조원, 올해 또 19조원을 예상합니다.

어떤가요?

최근 3년간 꾸준하게 매출액이 비슷했다면 2017년도 이정도 수준이면 달성가능하다고 생각되겠죠?

 

적자 기업이거나 매출액이 들쑥날쑥하다면 관심종목에서 제외시키는데 제가 관심있는 시황이나 테마가 있드면 뉴스를 통해서 시황을 확인합니다.

기업이 아니라 산업을 분석하는거죠.

이건 좀 어려울겁니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매년 꾸준히 증가세요

그렇다고 급등하는것도 아니고 적은 수치로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당기순이익도 그렇고요.

그러면 달성할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을 합니다.

 

영업적인 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켜보는겁니다.

여기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된다면..

예로 중동에 큰 공사를 수준한다던지...

그럼 실적은 더욱 좋아질거니까 주가가 오르겠죠.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일거니까 단기적으로 한번 올랐다가 내려오는게 아니라고

주가가 그런 이슈를 바탕으로 계속 오르거나 급등했다가 다시 내리더라도 계단식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실적이 바탕이 된 회사들은 그렇더라구요.

 

 

이제 부채와 자본이 중요한데요.

부채는 빌린돈, 자본은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현대건설은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네요.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200%면 적정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130%정도 되나요?

건설업체들이...

 

건설업체들은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아파트 분양할때를 예로 들면요.

선분양이죠?

그리고 그걸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분양받은 사람들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건설사에게 납부하고..

입주할때 잔금치르는...

그래서 건설사들은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과거 서브프라임사태때 건설사들이 워낙 많이 망가져서 부채관리를 많이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경기도 안좋으니까요.

 

정리하자면 부채를 많이 일으켜서 사업을 하는 건설업체가 부채비율이 낮다는건

상당히 안정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수익까지 좋다는 겁니다.

 

 

 

 

 

 

- 부채비율은 132%네요.

유보율은 1038%입니다.

유보율이라는건 현금성자산을 이야기합니다.

자본금이 5573억원이니까 대략 10을 곱해주면 현금성자산만 5조 5730억원이 있다는겁니다.

단순히 계산해서요..

 

앞에서 시가총액이 얼마라고 했죠?

5조 4000억원...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현대건설을 사면 매년 5000 ~ 6000억원을 벌어들이는데 현금성자산도 5조5000억원이 있다는겁니다.

 

제가 앞에서 왜 다음번 순환매가 잃어나면 건설사가 움직일거라고 이야기 했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시겠죠?

 

EPS는 주당순이익입니다.

제가 현대건설 한주를 가지고 있으면 4400원을 벌어들인다는건데

지금 현대건설의 주가가 48000원정도입니다.

이걸 주가에서 EPS로 나누면 PER이 됩니다.

PER이 9~10정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현대건설 한주를 가지고 있으면 9~10년뒤에는 주식을 샀는 돈을 다 회수할수 있다는겁니다.

그럼 PER이 적은게 더 좋겠죠?

이런 우량 종목이 PER이 9 ~10이라는건 지금 주가가 싸다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BPS를 많이 보는데요.

주당장부가치입니다.

현대건설이 망했을 때 팔거 다 팔고 한주당 얼마를 받을수 있느냐인데요.

지금 현대건설 BPS가 57000원정도 되네요

그런데 지금 주가는 얼마??

48000원대입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현대건설 주식을 48000원에 샀는데 내일 현대건설이 파산을 해요

그럼 48000원에 샀는 주식인데 57000원을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숨겨진 부채라든지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어서 이렇게 되지는 않겠지만요.

단순히 이야기 하자면 그렇습니다.

그말은 지금 장부가치에도 못미치는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거죠.

 

 

 

 

 

- 이건 요약으로 설명드렸는거고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금감원 전자공시인 DART가 있습니다.

왼쪽 하트옆에 있는데요

 

 

*금감원 전자공시

 

- 공시자료에 들어오면 확인하고 싶은 기간을 정해서 검색을 하면

이렇게 보고서가 뜹니다.

이걸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겁니다.

 

한국어고 숫자이긴한데....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공부안하고 놀았는걸 후회할정도로 어지럽습니다.

회계는 기업의 글이라고 했나요?

이걸 좀 보실줄 알면 기본적분석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분기보고서를 눌러보겠습니다.

 

 

 

*현대건설 분기보고서

- 왼쪽 분기보고서에서 연결재무제표를 눌러보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HTS에서 간략하게 본걸 여기서는 세부적인 내용으로 자세히 나옵니다.

 

저도 이건 어려워서 잘 안보는데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차이가 크다던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가 클 때는 여기서 어떤 곳에서 비용이 발생했는지

그 비용이 단기적인건지 장기적인건지...

이런걸 찾아봅니다.

 

기타 여러가지를 찾아보는데 처음보시기엔 많이 어려우니깐 먼저 HTS에서 적응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늘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적었는데...

너무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더하기 빼기면 되지 미분적분 필요없거든요.

본인이 아는 것을 바탕으로 수익을 내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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