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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일주일살기 2017. 10.12 ~ 10. 19

제주도 일주일 여행 둘째날 (3) - 제주담다 축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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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마무리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제주담다라는 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인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5시정도...

그 뒤로 사람들이 계속 도착을 하는데

 

하루동안 있으면서 가장 제주다운 느낌을 받은 곳이라고 해야할까?

 

 

 

- 제주담다 축제장입니다.

 

 

 

저는 이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뭔가 상업적인 느낌이 나서...

 

그리고 푸드트럭에서 사먹어보면 왜 백종원씨가 그렇게 화내고 욕하는지 알겁니다.

 

음..... 가격은 비싼편인데 음식량은 적고 맛은 김밥천국이나 동네 돈가스보다 못한 느낌??

저는 관광객으로 돈을 쓰러 갔는데 더 이상 사먹기 힘들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기분 상하게 하는 맛

 

 

- 제가 왜 이곳이 상업적으로 느껴졌나면요

현금을 코인으로 바꿔라고 합니다.

축제장 안에서 현금이나 카드도 가능한데요

재미삼아 코인으로 바꾸는데 안내판 내용 보이시나요

코인은 환불불가....

 

뭐지????

많이 사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그냥 다 쓰고 가라는 건가??

 

 

- 남은 코인입니다. ㅎㅎ

 

 

- 남은 코인입니다. ㅎㅎ

초록색은 1000원, 검정색은 5000원...

코인이라고 하는데...

칩이죠?? ㅋㅋ

 

강원랜드 가면 받을수 있는 칩과 무게가 유사합니다.

저는 이거 들어보고 엄청 웃었네요.

강원랜드 생각나서.. ㅋㅋ

올해는 가본적이 없네요..

 

 

 

 

 

 

사과상자 뒤집어놓고 의자에 앉아서 하면 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네요

 

자리가 사람들이에 비해서 적었는데도 다투는 이 하나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돌아다니는데

이곳에서 비누방울 장사하면 잘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ㅎㅎ

 

 

 

- 위에 상품들은 그냥 예뻐서.. ㅎㅎ

 

 

 

- 딱새우볶음밥이라고 시켰는데 이렇게 생긴 새우만 보이네요

새우속살 같은게 한두개 보였는데 나머지는 반찬용새우만..

정말 이거 먹다가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백종원씨가 욕하는 이유를 알거 같았습니다.

 

 

 

하나에 1000원입니다.

가격대비 가장 만족할만한 요깃거리였습니다.

 

 

 

 

- 여기 노래 불러주시는 분...

정말 감사한게 이 분이 노래 불러주면서 제주에 왔다는 느낌을 물씬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노래 듣는 분이 거의 없었는데 조금씩 분위기를 이끌더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제법 오랜시간 듣고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제주는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사람들에 감성을 느끼게 하고

제주에 대한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추억하게 하는 곳인데

이 분이 그 느낌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정말 제주에 왔구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제게 제주 느끼게 해준 분..ㅎㅎ

늦게까지 머물면서 조금 더 즐기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시작된 여행이라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제주담다 축제 때문에 제주도를 온게 아니라서...

다음번에 기회되면 그때 다시 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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