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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경북 의성 산수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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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어제 오후에 집에서 쉬는 도중에 친구로부터의 연락..

"산수유 축제 가는데 같이 갈래??"

그래서 대구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길래 급히 출발을 했습니다.

 

대구인근축제고 3월에 하는 축제라서 저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저희가 집에서 대략 3시 30분쯤 출발해서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산수유마을 어귀에서 차가 많이 막혀서 돌아서 가라고..

돌아서 가는데 또 30분이 걸리는...

 

여기는 마을까지 들어가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임시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걸어가면 1시간 정도....

 

 

 

 

마을에 도착하면 산수유 마을이 바로 보입니다.

안내도인데... 노란색 선이 산수유 꽃길입니다. 저길로 따라가면 됩니다.

 

 

 

 저희가 저녁 늦게 도착하다 보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줄이 어머어마 하니.. 끝이 안보입니다.

셔틀버스는 계속 왔다갔다 하고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저희는 방금 도착해서.. 빨리 돌아볼 궁리만..

 

 

 

 양파밭이었는지 파란색 밭이 이쁘더라구요

 

 

 산수유 꽃길이 시작됩니다.

어둑어둑해지네요..ㅎ

 

 

 

 집사람이랑 유모차를 밀면서 갑니다.

이 곳은 비록 길이 좁긴 지만 콘크리트로 되어있어서 유모차가 다닐 수 있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아기데리고 가시는 분들도 여유있게 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 꽃길입니다.

옆으로 노오란 산수유 꽃이 펼쳐집니다.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봄이 느껴집니다.

 

 

 

저희 애가 계속

 '퐁당, 퐁당'

이라고 해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ㅋㅋ

 

 

 

 

 

 

이번에 샀는 리코 gr2로 찍어봤습니다. ㅎㅎ

색감이 예쁘더라구요..^^

 

 

 

 

 

 

 

오후 늦게 도착한데다 날도 추워서 재빨리 돌아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좀 천천히 여유있게 봤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이건 어제 저의 경험담인데

산수유축제에 가시려면 낮에 가세요

저희가 비록 해가 있을 때 나오기는 했는데

나오는 길에 해가 졌습니다.

 

그런데 의성에서 군위로 가는 길에 정말 차가 한대도 없습니다.

산수유마을이 의성에서 구석에 위치해서 인지

가로등도 없는 산길을 도로만 따라서 가는 8km 구간을 차 한대도 없이 혼자 가고 있다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제가 가는 길이 이곳이 맞나? 는 생각도 들고요..

솔직히 나중에는 무섭기도 했습니다.

 

 

축제의 전반적인평은 괜찮았습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축제이니...

마을 사람들이 다 나와서 교통도 정리를 해주고 있어서 차도 막히는 거 없이 잘...

다만 산수유 마을까지 들어가는게 힘이 듭니다.

길이 2군데 밖에 없는데 길가에 주차를 해놓아서...

 

그래도 의성 산수유마을 근방에 있으시다면 한번쯤 시간 내어서 다녀 오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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