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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1월 28일 대구미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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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돌아와서 한동안 여행도 없었고 그래서 간만에 근처에 있는 대구미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제법 쌀쌀했습니다.

 

 

 

대구미술관은 결혼식 때문에 몇번왔었지 미술관에 와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이 곳은 주차장이 제법 멀리 있어서.... 저 위로 올라가야합니다.

 

 

 

이 길을 올라가야합니다.ㅋ

미술관 가는 길이라고 따라가면 먼곳에 주차를 하게 되고 입구에서 들어서자마다 처음에 보이는 주자창에 주차를 하면 이 길을 통해서 대구미술관을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입구까지 왔습니다.

 

 

 

 재수!!!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50% 할인을 해주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호박입니다.

이 작품은 유명해서 많이들 보셨죠?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날도 춥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밑에서는 작품 감상을 잠시... 

 

 

 

 

 

 

 

 

 

왕싱송의 작품인데... 중국에 직접 우리나라의 전단지를 보내서 그곳에서 이렇게 만들어서 다시 대구미술관에 보내줬다고 하네요.

전단지의 핵심 내용을 잘 보여줍니다.

 

 

왕싱송작가와 정연두작가에 대한 작품을 볼 수가 있었는데 왕싱송작가만 보겠습니다.

화려한게 많아서요.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장면입니다.

중국의 용과 일본의 헬로키티, 풍선과 침대 등등 소화기와 휠체어를 제외하곤 모두 하늘에 떠있습니다.

참고로 대구박물관은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저기 휠체어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셔도 됩니다.

 

 

 

 

왕싱송 작품이 재밌는건

이렇게 치마를 입었지만 남자들도 있고 모델들이 이쁘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아줌마 모델들을 썼습니다.

링겔이  눈에 뛰죠?

 

 

 

 

이 작품이 건선이었나?

아님 앞에서 봤던 우리나라 작품이 건선이었나?

건선이 피부에 하얗게 각질처럼 일어나는 질환인거 아시죠?

이런 전단지들도 매번 계속해서 나타난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중국의 교육을 비판합니다.

책상에 많은 책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모두 자고 있습니다.

가운에 작가만 링결을 맞으며 깨어있습니다.

 

 

 

이것도 교육에 대한, 사회에 대한 비판인데

왼족에 나와있는 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오른쪽에는 유명한 대학교들이 칠판에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정연두님의 작품까지 보고 나오면 이런 댄스홀이 나옵니다.

일본영화 쉘위댄스가 생각나더군요.

제가 춤만 출줄 알면.. ㅋㅋㅋ

음악도 나오고..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놉니다.ㅎㅎ

 

 

 

벽지가 모두 춤을 추는 모습들..

 

 

ㅋㅋㅋ 재밌는 벽지네요..ㅎㅎ

이렇게 댄스홀까지 돌아보면서 대구미술관을 다 돌아보았습니다.

2시간마다였나?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더욱 재밌게 돌아보실 수 잇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입니다.

 

이 곳은 어딜까요?

1. 휴게실  2. 흡연실  3. 모유수유실  4. 식당

 

정답은....

3. 모유수유실입니다.

 

아이가 밥을 먹어야 되서 직원에게 물어서 들어왔는데 잠깍 놀랐습니다.

분명히 모유수유실이었는데..

딱 이렇게만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는 반대편에 정수기 하나있고요.

 

기저귀를 가는 곳이나 아기 이유식을 데우기 위한 전자렌지 하나 없고요.

기저귀를 갈고 버리는 쓰레기통도 하나 없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대형시설에는 모유수유실이 잘 갖춰서 있던데...

대구미술관도 아기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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