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근 경산에 있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주말과 공휴일이 되면 늘하는 고민..

오늘은 어디로 갈까??

집에 있으면 하는게 늘 뻔하잖아요

티비보거나 책, 장난감, 물감놀이...

그러다 지겨워지면 짜증내고..

 

그리고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같이 날씨가 좀 좋은 날은 무조건 밖에 나갑니다.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오늘은 대구에서 조금 떨어진 경산에 위치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삼성현이라고 해서 삼성전자를 생각했었는데..

일연, 설총, 원효대사 이 세분을 삼성으로 불렸네요

 

혹시나 인근에 계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너무 많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반면에 인근이 개발되지 않는 논밭이라서 편의점 하나 없습니다.

다들 도시락 싸서 돗자리나 텐트 들고 아이들은 레쉬가드 입혀서 옵니다

 

 

그럼 같이 봐요

 

 

 

 

저희 아이는 가장먼저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여기가 성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놀아요

 

바로 옆에 분수대가 있는데 분수가 나오는 시간에는 물놀이하고

분수가 나오지 않으면 여기서 놀고..

저희애는 빨간색 미끄럼틀을 많이 재밌어했어요

성벽으로 둘러쌓여서 안이 안보이는데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끄럼틀도 있지만 안에 돌아다닐때는 사타리나 외나무다리로 되어있어요

위험한건 아니고요

바로 밑에는 나무로 바닥을 만들어 놓아서 안전하게 놀수 있어요

 

 

 

여기는 미로예요..

작은 나무로 된 미로인데 어렵지는 않아요

저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5살 저희 아이가 여기를 마음껏 돌아다녔으니까. ㅎㅎ

 

 

 

 

 

밑에는 공원 사진을 좀 볼께요

 

 

 

잔디밭이라고 해서 들어가지 못하는건 아니고요

평상이나 원두막, 벤치가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안에 텐트도 많이 치더라구요

나무 그늘 밑에..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는 이렇게 푯말이 써있습니다.

 

 

 

 

 

 

여기는 공원안에 있는 건물인데

입장료가 있습니다.

경산시민은 무료고 다른 지역분들은 어른 4000원, 유아 2000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여기 안들어가고 밖에서만 놀아요..

 

 

 

여기는 썰매장이예요

돈내고 타셔야 합니다. ㅎㅎ

 

저희 애랑 한번 타볼려고 했는데

직원이 아주 퉁명스럽게

"밥 먹고 1시에 오세요."

 

그래서 기분 나빠서 안갔습니다.

 

저 어릴때는 동네산에서 비닐포대타고 했었는데.. ㅋㅋ

 

 

 

전망대 올라가는 길입니다

공원자체가 바람이 많이 불던데 여기는 옆에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지

덥기만 덥고 바람은 안불고..

첫째 녀석은 동생 유모차 타는게 부럽다고 자기 태워서 여기 가자고 하고.. ㅎㅎ

산이 높거나 가파른건 아닌데 날이 너무 더워서요..

 

 

 

 

정상에서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반대편은 나무에 많이 가려서..

 

앞에 하얀색은 다 꽃입니다.

아... 위에서 볼때는 예쁘던데..

제가 사진을 워낙 못찍어서..

 

 

 

반대편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물이 올라오는데 아이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희애도 여기서 놀다가 옷다 젓어서..

여벌옷 꼭 들고가시고요

수건챙기세요. 신발도 샌들정도는 하나..

저희는 이런 배경지식 하나도 없이가서...

 

다행히 가방에 늘 여벌옷 하나 들고 다녀서 그냥 놀게했습니다.

 

 

시간 정말 금방 갔어요

아침에 좀 일찍가서 날 너무 더워지기 전에 오자고 했는데

오전부터 사람들이 와서 놀고 있었고

그늘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대구에 있는 몇몇 공원아니 놀이터에서 놀아봤지만

조금 알려진 곳은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고 넓기도 넓어서 아이들 놀기에 딱 좋은거 같아요

 

 

 

케인즈학파의 주식이야기 밴드가입

http://band.us/@keynes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에 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