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미국 제조업지수 상승, 고용지표 호조 - 우리나라엔 악재

728x90

제목을 보게 되면 아주 뜬금없을 겁니다.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살아나고 고용지표가 좋으면 호재이지 이게 왜 악재냐고 생각할텐데요.

분명히 악재 맞습니다.

제가 2020년에 중국과 우리나라가 무너질 것이라고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바로 금리인상

 

먼저 미국의 제조업지수를 보겠습니다.

12월 2일 발표했는 내용입니다.

이전 52.2pt, 예측치가 52.2pt였지만 11월 제조업지수는 52.6pt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있죠.

올해 연준에서 보험적인 성격으로 금리인하를 했던 이유가 뭐였죠?

제조업지수가 나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조업지수가 올라오고 있다는 겁니다.

 

고용지표를 보겠습니다.

정확히는 비농업고용지표입니다.

서비스업일수 있고 제조업일 수 있습니다.

12월 6일 발표가 났었고 우리나라의 주가가 상승했던 원인인것 같습니다.

이전이 156,000개 였고 예측이 186,000개였는데 발표는 266,000개가 증가를 했습니다.

고용이 증가했다는 것은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고용이 늘었다고 예상할 수가 있겠죠.

 

그럼 다시 저의 주장에 의문점을 가지게 될 겁니다.

미국 고용지표 호재로 금요일 주가도 상승했는데 왜 악재라는거야?? 라고 말이죠.

그건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면 우리나라의 경제도 좋아지던 시절은 미국의 소비를 많이하던 시기입니다.

지금도 소비를 많이하지만 현재 트럼프가 정책을 펼치면서 소비 이상으로 다른 국가들에게 돈을 받아가고 있죠.

트럼프는 여전히 미국제일주의를 지향하면서 해외에 있는 기업들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2007년처럼 집을 담보로 마구잡이도 소비를 하던 그런 시절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중무역전쟁도 여전히 진행중이고 1차 부분합의에 거의 근접하다고 하지만

이건 무조건 중국에게 불리한 협상이 되는 겁니다.

현재 중국의 경제는 하락하고 있고 달러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예측되고 있죠.

 

문제는 우리나라의 수출 1위국이 중국이라는 겁니다.

중국의 경제가 하락할 수록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수출자료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까지 누적수출이 2018년 11월 누적대비 10%가량 줄었습니다.

흑자라서 문제없어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들 월급 10% 깍였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끼고 적게쓰면 그래도 흑자잖아라고 위안을 삼으실래요?

노조있는 기업들은 바로 파업할걸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동산입니다.

오늘도 기사에 났지만 쓰레기 같은 임대업자들이 문제죠.

돈은 미리 다 빼돌려놓고 세입자들에게 돌려줄 돈없다고 배째라고 하는 사람들...

소송해서 이겨도 받을 돈 없는..

 

우리나라의 부동산발 가계부채가 가장 문제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여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가 문제죠

불과 10년전이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이후에 등장했던 단어

하우스 푸어... 집은 있지만 이자비용에 허덕였죠.

 

미국이 다시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부동산 문제를 안고 가고 있죠.

 

ㄱ그리고 지난번에 우리나라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높다고 이야기했더니 자산대비하면 부채가 낮다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것도 어디서 블로그를 보고 와서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모르면 예의를 갖추고 물어보세요.

뻔히 문제가 보이는 글이었지만 알려주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교환하고 이야기 듣는거 좋아합니다.

저의 주장에 근거있게 비판하시는 분들은 제가 계속 댓글달고 이야기한다는 거 아실겁니다.

쓸데없이 어디서 조금 주워들어서 아는척하며 비난하면 당연히 삭제해버리고요.

 

 

다시 돌아와서 그럼 왜 자꾸 금리인상한다고 하는데?

미국의 경제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사람들이 미국의 경제가 무너진다고 했지만 제가 경제지표를 들면서 아니다라고 했었죠.

그럼 봐야할게 바로 물가상승률입니다.

미국의 목표 물가상승률은 2%입니다.

 

2018년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것도 물가상승률이 2.5%이상을 넘었는게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1.8%입니다.

목표에 근접하며 안정적이죠.

 

그런데 이번에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50만배럴 추가 감산에 합의를 했습니다.

유가에 영향을 주지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럴경우 산유국들은 또 다시 감산 연장을 하거나 추가 감산을 실행할 카드가 있습니다.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다시 미국의 물가가 상승하면 그때 미국은 다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낼겁니다.

그럼 다시 미국으로 달러가 흡수가 되고 다른 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게 되면서 금리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우리나라는 가계부채로 인해서 부동산이 무너지게 될 겁니다.

 

 

정리하자면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은 다시 금리인상을 할건데

이번에는 단순히 우리나라가 금리인상으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중국의 외환보유액에 대한 공격이 다시 시작하게 될거고 그로 인한 금리인상이 뒤따르게 될겁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부동산으로 인한 가계부채들이 이자비용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고 부동산의 거품이 터지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함께 무너지는 과거 IMF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같은 사태가 나타나게 될 겁니다.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면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함께 좋아져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부동산으로 인한 가계부채가 높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