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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종목공부

보해양조 - 알리바바로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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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증권사에 다닐 때 한 선배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손님 딱 5명만 보유하고 몇백억대의 자산으로 주식을 하고 있는...

2007년까지는 잘 나갔었는데 서브프라임과 함께 몰빵했던 주식이 쪼그라 들었죠.

그 기업에서 주주지분이 엄청 났기 때문에 사장 및 임원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브프라임이 터지고 정신없을 때 사장 및 임직원들게에 회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상증자를 하고 그 자금으로 핸드폰 관련 신기술에 투자하자고...

그렇게 해서 그 주식은 몇년만에 저점대비 10배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뒤에 사장과 임원들이 그 선배를 만났을 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서브프라임때 회의하자고 했을 때 다들 작전으로 주가 띄우자는 제의 할 줄 알았다.'고..

선배는 그 생각도 안한건 아니었지만 그래서는 손님들 다 잃어버린다고 회사가치를 올리는 쪽으로 승부를 봤다고 하네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요.

작전을 할 때 대주주 및 사장이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합의가 된 상태에서 세력들이 주가를 올립니다.

왜냐하면 주가를 올리는데 자금은 한정되어 있고 목표가에는 도달하지 않았는데 사장이 보유한 지분이나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도해 버리면 버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전이 끝나면 사장에게 어느정도 자금이 가거나 차명계좌로 사장도 주식을 좀 삽니다.

 

작전 영화를 보셨겠지만...

만약에 중간에 누군가 배신을 하면.... 그때는 사단이 나는겁니다.

 

 

제가 갑자기 작전 이야기는 하는 이유 궁금하시죠??

아... 보해양조를 보니까 좀 그런 냄새가 나서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소설쓰네.. 하고 넘기시기 바랍니다.

 

 

 

*보해양조 일봉

 

- 보해양조 일봉차트입니다.

재밌는게.. 밑에서 거래량이 두번 터졌습니다.

음.. 뭔가 있는거 같지 않나요?

거래량이 이렇게 없던 회사가 갑자기 거래량이 터지니까...

 

저는 궁금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솔직히 월요일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 다 팔아서 보해양조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차트만 보면 뭔가 있어보입니다.

 

거래량이 하루에 5000만주가 넘게 터졌습니다.

금요일에는 3400만주가 터졌습니다.

평소에 거래량이 50만주정도인 회사인데....

 

 

 

*10월 27일 기사

 

- 바이오 에너지 테마와 중국 알리바바 관련 뉴스가 있네요.

중국 알리바바가 더 맞을겁니다.

금요일은 중국관련주가 상한가를 갔는 날이니까요

 

 

*9월 25일 기사

 

- 9월 25일에 보해양조가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다는 이슈입니다.

이게 실적으로 연결될지.. 아니면 이슈로 끝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중국과 좋은 관계가 될것 같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급

 

- 여기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했는데요

9월 25일에는 외국인들이 50만주 매도를 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겠죠.

하지만 10얼 27일에는 외국인이 50만주를 삽니다.

이번에는 진짜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검은머리 외국인일수도 있겠지만...

뭔가 매력적인 냄새가 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론 작전이면 좋겠네요

 

 

 

*주주현황

 

- 주주현황입니다.

보해양조는 지금 대주주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청해에탄올이 대주주인데

관련된 사람이 보해양조 부사장인 임지선씨입니다.

 

이분이 처음에 사장을 맡고나서 회사 실적이 안좋아집니다.

그래서 말이 많았고... 계열사 살리기 등 이슈가 좀 있었는데요

지금은 일단 부사장으로 한계단 내려온 상황입니다.

 

 

*2015년 3월 27일 대표이사 변경

 

- 변경 후 임지선이 보이나요?

청해에탄올 상무이사입니다.

나이는 85년생입니다.

선대회장의 손녀이고요

이런 것들 때문에 말이 많았죠.

우리나라.. 나이 많이 보잖아요

그리고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재무제표

 

- 실적입니다.

2015년 3월에 사장이 되었는데요

2016년에 매출액은 그대로인데 매년 80억원씩 벌어들이는 회사가 60억원 적자를 기록합니다.

2017년 들어서 흑자를 기록하는데 흑자폭이 예전보다 줄어들었죠?

 

현재는 채원영이라는 분이 사장을 맞고 임지선씨가 부사장으로 내려온 상황인데요

제 생각에는 알리바바를 통해서 중국에 진출한다는 건 임지선 부사장의 의견 같습니다.

친구중에도 똑같이 생각한 녀석이 있거든요

아버지께서 제약업체 만들었는데 아버지 사업 물려받고는 계속 중국에 진출해보려고...

 

그리고 왜 보해양조 회사 본업보다는 젯밥에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하냐면요

 

 

*사외이사 선임

 

- 올해 3월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데요

유시민 작가님을 선임합니다.

왜?? 어떤 이유로??

할수도 있죠..

있는데... 저는 보해양조와의 연관을 전혀 못느끼는..

그냥 인기있는 과거 정치인을 넣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제가 왜 테마주, 작전주의 느낌이 난다는지 아시겠죠?

보해양조는 연상유지만해도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회사인데

갑자기 다른 사업을 시작한건지 적자폭이 커지고 중국에 진출한다고 하고 인기정치인 유시민님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모습...

 

의심을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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