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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기타

지금의 가상화폐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조던링,도토리,광물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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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조치, 중국의 p2p개인거래 금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나오면서 가상화폐의 가격도 떨어지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악몽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가상화폐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주식전업투자자로써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로또 1등이 나오지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등을 하든 급락을 하든 가격변화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제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가상화폐가 과연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을건인가와 내가 이를 통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 뿐입니다.

 

 

 

오늘 가상화폐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앞서 3가지로 나눠서 설명을 드릴겁니다.

 

 

*디아블로2의 조던링

 

- 첫번째로 이야기할 것은 디아블로2의 조던링입니다.

다들 기억이 새록새록 날건데요

디아블로2에는 골드라는 화폐가 존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골드는 너무나 쉽게 얻을 수 있었고 너무 흔했죠.

그래서 골드는 버려지는 존재였고 디아블로2의 유저들은 물건을 거래할 때 골드가 아닌 그들이 원하는 아이템끼리 교환을 하게 되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반지인 조던링이 하나의 화폐역활을 하게 됩니다.

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조던링은 누군가의 아이템 복사로 인해서 화폐질서가 깨지는데요.

 

어떤가요?

뭔기 비슷하지 않나요?

 

디아블로2를 제작한 블리자드사는 디아블로2에서 통용되는 골드라는 화폐를 만들었지만 게임유저들에 의해서 조던링과 룬이라는 물건이 화폐로 거래가 되는 사태...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과 비슷하지 않나요?

화폐는 존재하고 있지만 가상화폐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 의해서 그들만의 화폐가 존재하게 되고 그 가치는 올라가게 되는...

 

하지만 조던링은 복사라는 문제로 인해서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가상화폐는 아마도 각국에서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국가에서는요.

 

 

 

*싸이월드 도토리

 

- 다들 왕년에 싸이월드 좀 해보셨을겁니다.

현재의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를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는데요

해외진출을 모색하기보다 도토리판매에 집중하다가 망한 케이스인데요.

 

제가 왜 도토리를 이야기하냐면요.

우리는 가상화폐를 많이들 사용했었다는겁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리니지의 아덴을 팔아서 돈을 번 사람들도 많았고요.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도토리로 음악을 사고 스킨을 사면서 자기만의 작은 홈페이지를 꾸미곤 했죠.

 

지금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이라는 이름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도토리라는 이름으로 선물도 하고 물건도 사는 현재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네요.

마지막에는 도토리를 다시 현금으로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 SK커뮤니케이션에서 너무 도토리 장사에 치중을 하다가 망했지만요.

도토리라는 가상화폐를 실물화폐나 재화로 교환이 가능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금

 

- 마지막으로 금입니다.

제가 왜 금을 가져왔을까요?

지난번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금이 될수도 조개껍데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금을 단순히 금이라고 칭하기 보다 광물화폐라고 불러보면 어떨까요?

서부개척시대에서 금이 하나의 화폐역할을 했다는 것을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과연 금만 거래했을까요?

지금의 가상화폐시장처럼 수많은 광물화폐가 존재하지 않았을가요?

은도 있고요, 동도 있습니다.

결혼할 때는 다이아몬드로 고가의 보석이고 진주도 있었고 사파이어 등등 수많은 광물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금이 광물화폐의 대표가 되지 않았을까요?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가장 보편화되고 가장 많이 이용을 했다면...

앞의 내용은 저의 추측입니다.

 

금도 결국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었고 국가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된거죠.

 

수천가지의 가상화폐들 중에서 혹시나 한두개가 살아남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3개를 연결해봅시다.

 

1. 사람들이 하나의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고 화폐로 통용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업의 가상화폐와 비슷한 것으로 현금으로도 교환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사용했었습니다.

3. 광물화폐인 금은 지금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저의 아이디어는 블리자드사에서 왔습니다.

디아블로3편에서 현금경매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막아버렸고 결국 경매장은 골드로 진행되었지만 폭망했습니다.

그렇다면 블리자드가 만약에 경매장을 가상화폐를 이용해서 한다면???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세계에 영향력있는 회사인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회사에서 현금, 신용카드와 함께 가상화폐도 받는다면??

그 회사 CEO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상화폐를 쓰레기로 볼수도...

 

하지만 몇년뒤에... 가상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지쳐서 나가면서 가격이 안정세에 들었다고 판단되면 본인들의 물건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서 그리고 기업의 수익을 더 극대화 하기 위해서 가상화폐를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뒤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10000원 밑으로 떨어진다면...

한번쯤 투자해보고 싶네요.

저의 예상이 맞을지 틀릴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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