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분할-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정말 머리를 잘 쓴거 같네요

2가지 이유인데요

첫번째는 현대중공업 시가총액이 12조원인데 똑같은 회사들이 분할해서 재상장하는데 15조원이 되는 마법을 부립니다.

똑같은 기업가치를 가지고 분할 후 재상장인데 갑자기 3조원이 더 생겼습니다.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현대중공업에서 머리를 잘 썼죠.

 

두번째는 현대상선이 갈갈이 찢겨 나가는 것을 봤었고 아직도 조선업이 아직도 살아날 기미기 보이지 않자 현대중공업을 죽게 버려두더라도 다른 알짜기업들을 살리자는 의미이지 않을까요?

7월 1일부터 군산조선소가 임시휴업에 들어가니까..

만약에 조선업이 있는 현대중공업이 무너지면 밑에 알짜 회사들은 상장시키고 따로 나왔으니까 현대중공업만 죽여버리면 되는...

이렇게 생각한거 아닐까요?

 

 

 

*현대중공업 주봉

 

- 주봉부터 보면요

일단 재상장 때문에 거래정지입니다.

2016년 1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합니다.

그때 대비해서 현재 100%정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대형주다 보니 실적이죠

2015년까지 적자를 보다가 2016년에 흑자로 전환합니다.

현대중공업의 실적은 조금씩 좋아지는데

최근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계속 실적과 수주 이야기가 나오죠?

경남에는 구조조정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조선업이 정상화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 같습니다.

 

 

 

 

 

- 5월 4일 기사입니다.

군산조선소가 물량이 없어서 7월 1일부터 일시 가동중단을 한다네요

그럼 이번에 수주했다는 기사는 뭐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밑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수주 물량이 줄어들었다는게 팩트입니다.

 

 

 

*재무제표

 

- 실적입니다.

대형주들은 실적과 차트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2015년까지 적자를 보던 회사가 2016년부터 흑자로 돌아섭니다.

그런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4분기에 당기순손실이 3145억원을 기록합니다.

이게 아니었으면 2016년에 90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올해부터 실적이 좋아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재밌는게

매년 매출액은 줄어드는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좋아지고 있네요

부채도 줄어들고 자본을 증가합니다.

 

제 생각에는 조선업은 안좋지만 현대중공업은 좋아지고 있다는거...

그런데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들 실적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죠

그래서 자회사들을 상장시키고 현대중공업만 따로 빼버리는...

이렇게 회사를 나누는거라면 재상장 후 현대중공업은 매수하면 안될거 같네요

보유중이라면 매도해야겠습니다.

 

아마 1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겠죠

 

 

 

 

*주주현황

 

- 제가 주주현황을 넣은 이유는요.

첫번째는 현대로보틱스가 대주주로 있다는겁니다.

알짜베기 회사라고 하네요.

현대로보틱스가 현대오일뱅크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두번째는 자사주 비중인데요

자사주를 언제샀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중이 17.93%입니다.

높은 가격에 매수를 했다면 손실을 많이 입었겠죠?

아니면 지배구조를 순환구조로 만들었는걸까요?

 

현대로보틱스가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일정비율 가지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현대로보틱스의 지분을 일정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주로 현대중공업이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에 4개사로 분할해서 재상장을 하면 재상장하는 회사의 지분을 다시 현대중공업이 가지게 되겠죠?

음.. 머리아프네요.

삼성, 메리츠, NH에서 나온 레포트를 읽어봤는데 제가 원하는 지배구조와 자회사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다 기업가치에 대한 설명이더라구요.

 

12조원이 재상장 후 15조원이 되는데 당연히 좋다고 글을 적었겠죠.

 

 

 

 

 

- 5월 8일 갑자기 오후에 사우디 국영사와 양해각서한걸 기사로 띄웁니다.

43척인가?? 지금까지 수주를 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새롭게 수주한건 아닙니다.

 

다만 이 기사가 5월 10일 재상장시에 호의적인 기사는 되겠죠

 

 

 

*NH레포트

- 회사가 어떻게 저떻고 이런 내용은 다 생각했습니다.

뭐 좋다고 하겠죠.

그런데요. 왜 분할전에 12조원인데 분할후에 15조원일까요?

더하기, 빼기해서 12가 나왔던 건데 역으로 12에서 빼기를 했는데 개별숫자의 합이 15가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해를 못하겠네요.

 

또한 주가의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시가총액이 높은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주가수준도 높아요.

생각할 수 있는게 무상증자죠.

이게 가장 좋습니다.

주가는 오르겠죠.

하지만 대주주입장에선 거래만 활발히 될 뿐 도움이 되지 않겠죠.

 

그래서 제가 예상하는 스토리는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기준주가가 할인되었다고 하니까 앞으로 주가가 좀 오르면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까요?

자본금도 마련을 하고 현대중공업에 쏟아부었던 돈을 개인들에게 회수도 좀하고..

현대중공업에서 한번밖에 못할걸 4개사에서 한번씩하면 4번 할 수 있으니까..

제 소설입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기업은 하나있긴한데 지금은 투자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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