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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한달살기 2014.11.11 ~ 12.11

제주도 한달살기 1일차 - 손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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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입니다.

제주항에 7시에 입항이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던 관계로 8시쯤 도착하였고 접안이 힘들어서 8시 반이 넘어서 제주도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본 제주항의 모습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차를 찾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선적이다 보니 선입후출 같았습니다.

제가 전날 3시 안되서 차을 맡겼는데 배의 가장 깊숙한 곳에 넣어졌는가 봅니다.

차를 찾는데 저랑, 업무보러 오신 분, 중국 관광객 가족 이렇게 3팀이 가장 마지막에 차를 찾았습니다.

 

아침은 늦은 관계로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오전에 가보려고 했던 한라도서관은 수요일마다 휴관

그래서 그냥 저희가 예약해놓은 숙소로 향했습니다.

 

 

가다보니 이렇게 오름이 보이네요

여기가 제주도구나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네요

 

 

 

 

이렇게 멀리서 보기만 보다가 빨리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가다보니 운이 좋게 손자봉이라는 오름을 만났습니다.

 

 

 

 

평일 낮이라 운이 좋게 저 혼자 밖에 없었네요

먼저 왔다간 분의 흔적은 있었습니다.

길이 정상까진 아니고 딱 산중턱까지 나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거기까지만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예전에 갈대숲을 보러 올랐던 울산 간월재 때와는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간월재는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았고 인위적이고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라면 손자봉은 화장 안한 자연미인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밭갈고 있는 김태희를 만난 느낌??

이런 갈대숲을 혼자만 볼 수 있었다는 건 큰 행운이었습니다.

 

 

 

저의 숙소는 섭지코지 근처인

제주컴백홈에서 한달 머물기로 했습니다. 혹시 정보필요하신 분은..

http://jjcomebackhome.com/220043125738

 

 

숙소인 컴백홈에서 잠시 걸어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5분만 걸어나가면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가운데 돌위에 보면 갈매기들이 모여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섭지코지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저녁에 보니 조깅하는 외국인도 보입니다.

 

다시 제주공항에서 가서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오니 날이 저물었네요.

날씨도 비오고 춥고...

푹 쉬고 제주도 시차적응 좀 해야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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