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발 위기를 조심하자

오늘 쓰는 글은 2017년이 부정적이라는 암울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것이고 제가 생각치 못한 것들이 있겠지만

제 생각엔 빠르면 2017년.. 느리면 2018년에 중국으로 인한 큰 위기가 올 것 같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2011년 유럽의 위기같은...

 

 

저는 몇년전부터 한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음번 세계위기의 진앙지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인해서 미국은 위기를 겪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에 그 여파로 인해서 유럽이 박살이 나죠.

그런데 전세계가 휘청거리는 사태에서도 이상하게 신흥국들에게 위기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200년 이전의 전세계 호황은 그리스펀의 저금리로 인한 전세계 호황이었습니다.

브라질 등 원자재 국가들이 원자재를 커내어서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보냅니다.

그럼 그 곳에서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내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소비를 하는...

그런데 문제는 미국과 유럽이 수출을 많이해서 소비를 하는 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소비 및 부동산 상승으로 인한 소비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 '빵!!'하고 터졌죠.

그렇다면 부채를 이용한 국가들은 먼저 터졌고

소비가 없으니 제품 생산은 어렵게되고

그럼 자연히 원자재 가격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엄청난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을 살리고 원자재 가격을 올리지만

소비는 늘지 않습니다.

즉,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 생산 국가들은 성장이 정체되겠죠.

특히 중국..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모두요.

경제성장은 안되는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씁니다.

이게 좋은 정책일까요?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년간 부동산으로 돈을 버신분들이 많을건데

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발 위기가 도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상해종합 월봉

 

- 상해종합 월봉입니다.

차트가 중요하게 재밌습니다.

그리고 뒤에 설명하겠지만 아직도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그래서 전 뭔가 터질 것 같습니다

 

상해종합주식은 2014년 10월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혹시 이때 뭐가 있었는 줄 아시나요?

2014년 11월 18일 중국이 후강퉁을 열고 중국 증시를 개방합니다.

갑작스레 말이죠...

저도 그 당시엔 중국이 드디어 개방을 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에게 증시를 개방한게 언제인줄 아시나요?

제 기억으론 IMF이후일겁니다.

달러가 부족해서 생긴거였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중국은 그 당시 외환 보유액이 4조달러에 육박하고 있었고 우리나라는 달러가 없어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6일은 선강퉁을 열어서 또 증시를 개방합니다.

 

 

*중국 외환보유액

 

- 2016년 1월 차트입니다.

그런데 보이시나요?

2014년 6월을 고점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듭니다.

4조달러에 육박하던 금액이 2016년 1월 3조 2310억달러로 줄어듭니다.

1년 반만에 엄청난 자금들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차트보시면 알겠지만 2005년부터 계속 늘던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계속 오르던 외환보유액이 후강퉁을 시작으로 엄청나게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월간 외환보유액 증감액을 보면 2015년 말, 2016년 초에 상당히 많이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미 중요한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이때 우리의 조지소로스 할아버지도 여기에 동참하고 위안화 약세에 베팅을 하지만 큰 재미는 못 본거 같습니다.

최근에 찾아보니 중국ETF에 투자를 한다는 거 같은데...

 

그런데...

최근 기사입니다.

 

 

- 오늘 기사네요.

다시 위안화 거래액이 증가하고 자본 유출이 된다는 거 같네요.

 

예.. 지금 중국에서는 자금 이탈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달러의 강세로 인해서 중국의 위안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을 예방하기 위해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그리고 다른 예입니다.

중국은 사회주의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자금 유출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얼마이상, 개인들은 얼마이상은 자금의 이체를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환전을 대신할 수 있는게 바로 비트코인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 많은 수요가 있는 비트코인이 환전의 편리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입니다.

재밌는게 2015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2016년 중국의 위안화 약세 이야기와 함께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뭔가 개연성이 있어보이지 않나요?

 

2015년 말부터 중국의 외환보유액 감소가 늘기 시작하는데 비트코인도 그때를 기점으로 오릅니다.

 

 

*위안화

- 위안화/ 달러 차트입니다.

위안화는 2014년까지 강세를 보입니다.

하지만 2014년 초반을 기점으로 바닥을 만들고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 1$대비 7위안까지 오릅니다.

 

자금 유출과 위안화 약세로 인해서 더욱 자금은 빠져 나갈겁니다.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문제가 될 겁니다.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게 되면 위안화는 상대적 약세를 보일거고

그러면 또 위안화를 팔고 달러를 사게 되겠죠.

 

그러면 중국은 달러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우리와 같이 부동산이 터질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은 사회주의라서 결과는 확실히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런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중국 적정 외환보유액

 

- 2016년 1월 자료입니다.

고정 환율제라면 여력이 얼마없지만

변동 환율제라 아직까지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심리죠.

 

어느순간 위기감이 느껴진다면 해외 투자자들은 빨리 위안을 버리고 다른 화폐로 옮길겁니다.

그리고 위안화 약세로 인해서 중국 정부가 자금 유출을 못하게 막아버린다면 투자자들은 한동안 중국에 투자하기 힘들겠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근거를 봤을 때 중국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한류금지령을 내렸죠?

사드때문에??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IMF였던 시절 우리나라에 타이타닉이 개봉했습니다.

그때 타이타닉을 보면 외화가 반출된다며 영화본 사람을 매국노 취급을 했었습니다.

저는 중국이 지금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기스타가 중국에 가서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버리니...

결국 외화유출이죠.

 

 

중국은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선 여러가자 방법 중에 금리인상을 실시할 수 있는데

이는 곳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을 선택하는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상 때문이죠.

환율방어를 위해서 금리인상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중국 부동산에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중국은 2017년, 미국으로부터 양수겸장을 당할 겁니다.

다만, 트럼프가 걸리네요...

트럼프는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이라 금리인하를 좋아할거 같아서...

 

저는 2017년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있다면 중국에 큰 위기가 닥칠거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여파에 우리나라도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겠죠.

 

 

케인즈학파의 밴드

http://band.us/#!/band/63905477

 

케인즈학파의 주식방송

http://afreecatv.com/kasanovak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