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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노무현대통령님 사저 방문,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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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무현대통령님의 사저와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집사람과 둘이서 인터넷으로 우째우째 예약을 잡았는게

5월 22일 오전 11시였습니다.

휴...

일단 사전조사 없이 갔던 제 잘못이죠.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 사저 사진만 있었지 가는 길에 대해선 이야기가 없어서....

 

혹시라도 나중에 가시는 분 있으시면 미리 경고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 사저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가는 길도 좁고 주차장도 없으며 쉴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하나의 관광지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오늘 오전에 너무 더웠습니다.

땡볕에 1시간동안 기다리다 애가 계속 햇빛을 받고 있으니 점점 쳐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저희는 사저 들어가서 설명 조금 듣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사저도 잠시 가서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안내하시는 분들과 설명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십니다.

개별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없어서 다들 도로 갓길에 세우는데 차가 한대정도 들어갈 공간만 있게 되고 들어가는 길도 농로가 많아서

차가 마주칠 경우 아주 난감하게 됩니다.

 

저희는 오늘 어이가 없었는게...

분명히 오전에는 도로로 통행이 가능했었는데 사저에서 나오니 차량통제라고 막아놓았는...

U턴 자리도 없어서 후진으로 계속 나가다 겨우겨우 차 돌리고...

다른 차랑과 마주쳐서 겨우 통과하고...

결국 농로로 나왔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 있으시면 조심하세요.

이게 매번 이러는건지 아니면 23일인 내일이 노무현대통령님이 돌아가신 7주기라 그런건지....

여튼..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내일이 7주기인지 모르고 갔습니다.ㅠㅠ

 

 

 

노무현 대통령님 사저 앞에는 이렇게 공원으로 꾸며놓았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추모관*

 

 

 

 

 

 

 

 

판화를 찍어서 오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덥기도 너무 덥고..

애는 힘들어하고...

 

 

 

사저 옆에 노무현대통령님을 기도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닥에 돌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글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저는 오늘 왜 사람들이 여기서 묵념을 하는지 오후에 집에 와서 알았습니다.

내일이 7주기라는걸...

어떤지 사회보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기자들도 많이와서 사진찍고...

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사저 특별관람인데..

9시 30분부터 현장접수를 하고

10시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입장을 합니다.

인터넷접수는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장접수는 아침부터 오셔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50명정도...

그리고 25명씩 2그룹으로 나눠져서 설명을 듣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원수에 아이들이 포함이 안되는지라 바글바글합니다.

 

 

 

 

잠시 기다르는 동안 생가에 들려서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딸아이가 풍선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빨리 가서 받아왔습니다. ㅎㅎ

그냥 노란풍선 노란풍선.. ㅋㅋ

어떤 의미인지는 아는지... 나중에 아이에게선 어떤 대통령이라고 알게 될지 궁금합니다.

 

 

 

현장신청는 노란 티켓을 받던데 인터넷 신청은 이렇게 팔띠를 줍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나뉘는데

두 그룹으로 나뉘는 겁니다.

그룹별로 설명을 듣습니다.

 

 

 

앞에서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우리의 시민의식이겠죠?

개방한지 7일 되었는데 벌써 기물이 파손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 여기서 유모차를 두고 가는데..

위에 노란색 선으로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다릅니다.

여기에 유모차를 두고 가면 다시 내려와서 유모차를 가지고 언덕길을 올라가서 나가야 합니다.

 

그냥 옆에 있는 공익이 유모차 잠깐 선 밑으로 밀어주면 되는데 공익이 윽시 까칠하게 직접 가지고 가라고 하네요.

 

유모차는 사저 앞까지 끌고 올라가세요.

언덕길에서도 설명들어야 해서 아이가 크면 안고 있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루해합니다. ㅋ

 

 

노무현대통령님 사저에 들어왔습니다. ㅎㅎ

 

 

 

여기 어르신이 찍고 있는 나무가 의미있는 나무로...

궁금하시면 직접 가서 설명들으세요..^^

 

 

 

 

 

 

 

저희는 여기까지 듣고 나왔습니다.

사저 밖에서는 넓은 마당이라 상관없지만 이곳 사랑방은 정말 복작복작합니다.

기물아 파손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복잡하면 파손될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사람들이 서로서로 밀려서 벽에 다닥다닥 붙어서...

 

 

그리고 나가실 때 자원봉사자 분들께 부탁하면 사진을 찍어줍니다.

혹시 셀카봉을 준비못하셨으면 부탁하시면 됩니다.

그건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는 아이가 지쳤는지 너무 힘들어하고 사저 안에 들어오면 햇빛이 없어서 괜찮을까했는데..

아이를 안아주니 제 목을 감싸 안더라구요.

보통 잘때 그런 행동을 하는데...

그런데 잘 시간은 아니고...

 

그래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제 블로그라 노무현대통령님 추모관과 생가, 사저를 돌면서 느낀점을 적고 싶었지만...

그래도 정치적인거라 혹시라도 보시는데 불편함이 있을거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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