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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화창한 주말, 수성벼룩시장(화랑공원,수성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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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에 집근처에 있는 화랑공원(수성도서관)에서 수성벼룩시장이 열린다기에 아이와 함께 가봤습니다.

 

수성벼룩시장은 둘째주 토요일은 화랑공원(수성도서관)에서 10시부터 13시까지 열리고요

                     넷째주 토요일은 수성못에서 10시부터 13시까지 열립니다.

 

저희도 벼룩시장은 처음 가봤어요..ㅎㅎ

 

 

이곳이 입구입니다.
화랑공원(수성도서관)을 많이 이용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에 입구 개념이 없죠?

동서남북 어디서든 개방이 다 되어 있어서...

테니스장 있는 곳에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봉사단이나 관계자분들이 있는 곳은

이렇게 천막이 쳐져있고요.

벼룩시장이 열린 곳은 텐트들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저희 아이와 함께 머리핀을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머리핀을 몇번이나 사주면 잃어버려서...

그래도 싼값에 아이의 이쁨 +1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판매하신 분이 금손이신지 직접 만드셔서 아들과 함께 와서 팔고 계시더라구요.

 

저희애가 1000원짜리 하나, 2000원짜리 하나 두개 골라서 3000원에 샀습니다.

머리핀이 너무 예뻐서 막막 사고 싶더라구요.

 

오른쪽 밑에 분홍색 리본 옆에 있는 연한분홍색 머리핀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사진이 쨍하게 잘나왔네요.

이 나무길 사이에서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텐트가 양쪽에 있다보니 길이 너무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엉킵니다.

그래서 북적북적해보여요.

 

대부분의 아이템들인 지금 입지 않는 옷들이고요.

1000원에 판매합니다. ㅎㅎ

가끔 책이나 다른 아이템들이 있긴한데...

 

벼룩시장에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저는 제 아이가 좀 크면 집에서 수집한 우표를 가지고 한번 와봐야겠어요.

 

 

 

여기는 화랑공원(수성도서관) 운동장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효목도서관이었고 잔디밭이 아닌 흙으로된 운동장이었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보이네요.^^

 

 

화랑공원(수성도서관)이 된게

제가 우연히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들었는데

화랑공원(수성도서관)자리가 원래는 동구효목동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범어동에 편입되어있는 신천시장도 동구 신천동이었고요)

그래서 얘전엔 효목도서관이었고요.

 

그런데 박철언 전의원이 수성구에 갑구와 을구로 나눠서 출마하려고 했는데 수성구의 인구수가 부족해서 수성구 인근에 붙어있는 효목동과 신천동 일부를 수성구에 편입시키면서 수성구를 갑구와 을구로 나누게 되었다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면 죄송합니다.

저도 우연히 택시기시분께 들은거라.. 확실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효목도서관은 수성구에 편입이 되었고 지금은 수성도서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애도 엄마 손잡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여기는 시원한 분수대가...

아직까진 아이들이 없는데 날씨가 좀 더 더워지면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ㅎㅎ

 

저희도 근처에 화랑공원이 있어서 자주가지만 근처에 메트로팔레스에 사시는 분들은 저녁마다 운동하러 나오시고 낮에도 바람쎄러 나오시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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