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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동화사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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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마지막날인 일요일..

집에는 있기 싫고 부처님오신날에 절에 가면 사람이 많을거니까...

가까운 동화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저는 집사람이 챙겼을 거라고 생각했고 집사람은 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현금이 하나도 없이 왔네요.

동화사에 들어가는데 입장료와 주차료가 합해서 7000원이었나??

저희 탈탈털어서 5000원밖에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5000원만내고 통과..ㅎㅎ

 

부처님의 자비로움에 감사를..ㅎㅎ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을 주웠습니다.

저희도 주자장아저씨의 자비를 받았으니 배풀어야죠.

앞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맡겼습니다.

 

저희도 복받을꺼예요..^^

 

잠시 뒤에 핸드폰 주인이 전화 왔는데

정말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헤헷.. 뿌듯뿌듯..ㅋ

 

 

 

이제 동화사를 거닐어 봅시다..

 

 

- 주차장에 올라와서 입니다.

저희애가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나이라..

등을 보고는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를 무한 반복..ㅋㅋ

물을 때마다 다르게 대답해준다고 힘들었습니다.

 

 

 

이건 저희가 사진 찍고 있으니 딸애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어둡지만 마음에 들어서 올렸습니다.

 

 

 

 

등을 달아놓았습니다.

2014년에 애가 아플때 애 안고 와서는 부처님께 기도했던게 기억나네요

집사람이랑 동화사를 거닐면서 그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아이가 잘 커줘서 고맙다고...

 

 

 

이렇게 예쁜 들꽃도보고...

이 꽃 보면서 아이가 우아하고 아름답게 자라는 것도 좋지만

어디서든 강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화사 오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계단에서 연인들이 가위바위보를 많이하죠?

저희도 연애때 했습니다.ㅋ

지금은 아이 손을 잡고 올라왔죠.

 

 

 

집사람과 아이가 함께...

아이도 몇년이 지나면 엄마만큼 크겠죠?

나중에 나이가 들면 그때의 자녀도 예쁘지만

4살, 5살 때의 아이가 많이 생각난다고 하던데...

 

 

 

여기에도 등이....

누군가의 기도와 바램들...

저희도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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