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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대구 신세계백화점 100일기념 방문 - 딤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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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세계백화점 100일기념으로 할인행사가 많았네요.

첫째 녀석은 아침부터 유치원가기 싫다고..

유치원간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계속 가지 싫다고 하네요.

결국 첫째도 데리고 온가족인 아침부터 신세계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레고를 원했는데..ㅋ

99,000원짜리를 거의 60000원에 팔았나??

뭐 그래서 12시부터 행사라고 갔는데

웃긴게 10시 30분 오픈시간에 사람들이 와서 다 사갔다고 합니다.

뭐 이런경우가...

 

그래도 12시부터 팔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처음부터 선착순이라고 하던지..

선착순이라고 했으면 저도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을텐데...

예전 디아블로3 새벽에 줄서서 샀는데..ㅋㅋ

 

뭐 아이와 재밌게 놀다가

점심은 딤딤섬으로 갔습니다.

 

 

*딤딤섬 내부

 

- 우리 가족이 12시가 안되는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조금 한산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행사가 12시부터라서 다들 할인행사쪽에 사람들이 몰려있었겠죠

저는 레고가 품절이라는 이야기에 바로 딤딤섬으로 올라왔습니다.ㅋ

 

잠시뒤에는 대기번호를 60번까지 들었네요.

백화점에 너무 사람이 많고 정신이 없어서 안에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저도 아이랑 논다고 가게 구경도 제대로 못했네요.

 

 

 

- 딤딤섬 안내글이 있습니다.

저기 돼지머리 모양이지만 찐방이라고 해야하나? 만두라고 해야하나?

딤섬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문열의 삼국지에 보면

제갈공명이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강의 물이 너무 거쎄서 건널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사람을 제물로 바치면 물길이 잠잠해진다고 하였으나

제갈공명이 지금도 많은 이들이 죽었는데 더이상 살생할수 없다며

닭, 염소, 소고기를 다져서 만두피로 사람머리 형상을 해서 강에 넣었더니

강물이 잠잠해졌다며

만두가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 메뉴판을 확인하고

2. 원하는 메뉴를 고른 후

3. 주문서에 직접 표시를 하시면 됩니다.

 

 

 

- 우리가 먹을 음식을 담는 예쁜 접시와 숟가락입니다.

사실 저는 딤섬이 티비에서만 봤지 먹어본적이 없어서 기대감이 낮았습니다.

아!! 맛있겠다거나 뭘까? 라는 궁금증보다

애들과 백화점 몇바퀴 돌고나서 이제 좀 쉴수 있겠구나는 생각만.. ㅎㅎㅎ

 

 

 

 

-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입니다.

돼지고기 맛은 전혀 모르겠고 새우살 느낌이 강했네요.

속살 자체가 새우마냥 탱글탱글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맛없어'라면서 그냥 뱉어내었습니다.

 

 

 

 

- 볶음밥 전 이거 완전 강추

제가 볶음밥을 많이 좋아하고 중국집가도 주로 볶음밥 시켜먹는데

이건 정말 맛있네요

 

양은 한끼정도의 식사량으로 적당하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약간 달콤한느낌에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강추합니다.

 

 

 

 

- 춘권은 신세계백화점 100일기념으로 3만원 이상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저희는 몰랐는데 완전 땡큐..ㅋ

그리고 서비스 나오면 10000원 할인쿠폰 원래 안되는데 직원분이 할인도 해주셨어요.

완전 감사..

 

춘권은 치즈스틱같이 부드러움을 생각하고 먹었는데

겉은 바싹한 과자같은 느낌이었고요.

속은 육즙이 있는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향이 너무 강했고 약간 알싸한 느낌??

아이에게는 못줬어요.

매울거 같아서..

 

전 춘권도 그냥 쏘쏘..

 

 

 

 

- 샤오롱바오인데

이건 강추합니다.

바오 안에 육즙이 가득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숟가락에 얹어서 터뜨려 먹는데 육즙이 뜨거울수 있으니 조금 식혀서 드세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위에 피들은 말라버리네요.

뜨거울때 빨리 드시는게 좋겠습니다.

 

 

 

- 완툰탕쌀면

국물이 정말 맛있는..

다른 음식들보다 쌀면이 맛있었어요

국물이 담백하고 좋아서..

아이도 여기에 면과 국물만 계속 먹었습니다.

애가 저랑 입맛이 똑같네요.ㅋ

 

 

 

 

- 차슈바오

찐빵같이 생겼는데

피자호빵?? ㅋㅋ

그느낌이더라구요.

맛도 비슷한거 같아요

 

그리고 목이 많이 막혀서 쌀면 국물하고 먹었어요.ㅎㅎ

 

 

- 그렇게 해서 가격은 딱 30,000원..ㅋ

집사람은 다음번에 사람들 없는 평일 조용한 시간에 다시 오자고 했지만

저는 딤딤섬에 음식먹기 위해서 따로 시간내서 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들 인기있는 식당이라고 하지만...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요.

볶음밥과 쌀면은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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