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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기타

세입자, 임차인 대출많은 집 주의 - 갭투자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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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면 어이없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갭투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갭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이건 당연한겁니다.

 

 

 

- 앞으로 더 올라갈거라고 생각해서 물량을 들고 있을수 있지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갭투자의 피해는 누가 보냐고요??

투자자?? 절대 아닙니다.

 

갭투자의 피해는 임차인, 세입자가 보게 됩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설명드리기 전에 갭투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예를 들어서

지금 2억원 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자는 돈이 2000만원밖에 없고 아파트 가격은 오를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세가 1억 8000만원인 세입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사는겁니다.

그러면 본인돈 2000만원만 주면 살수가 있죠.

 

앞으로 가격이 오르면 매도를 해서 차익 실현을 합니다.

지금까지 10년간 저금리 기조로 인해서 이렇게 다들 갭투자를 했죠.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그럴까요?

아뇨.. 절대 아닙니다.

전세계는 긴축으로 돌아섰고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며 정부도 금리가 낮다고 합니다.

북한은 언제 전쟁할지 모르겠다며 도발을 하고 있고...

 

이제 서서히 부동산 가격이 하락을 하는 시점입니다.

 

어떤 갭투자자들은 본인이 샀는 가격보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을수도 있구요.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2억인 아파트, 투자자돈 2000만원, 전세금 1억 8000만원..

그런데 현재 가격이 떨어져서

아파트가격 1억 8000만원

투자자돈 다 사라졌음

현재 전세시세 1억 6000만원

 

전세 세입자가 만기로 나간다고 하면 투자자는 본인이 돈 2000만원을 더 지불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돈이 없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경매 들어가게 되죠?

경매 들어가면 투자자는 자기돈 2000만원만 잃으면 되는데

만약에 경매가 1억 5000만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그럼 전세가는 가만히 앉아서 3000만원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법적으로 집주인에게 돈 달라고 말할 수 있냐??

없습니다.

애석하게도 그렇게 못합니다.

등기부등본이 깨끗해서 문제가 없는 집이라면 경매를 낙찰받은 낙찰자에게 돈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럴경우 낙찰가는 더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전세 살이의 경우 대부분이 그 돈이 다 일건데 이사도 못나가고..

일이 복잡해지게 됩니다.

 

특히 전세 들어가기전에 집주인이 은행에 집을 담보로 대출이라도 조금 받은게 있고 투자자가 그 대출을 승계했다면 문제는 더 커지게 됩니다.

 

 

뒤에 말이 조금 복잡한데요.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갭투자자들은 손해를 많이 볼 수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본인들이 투자했는 돈만 손해를 보면 되고요.

그 뒤에 문제는 경매로 넘기면 됩니다.

 

그래서 물량이 나오지 않는거죠.

지금벌써 손해를 봤을거고 팔고 나가면 손실 확정이니까.. 가만히 버티다가 경매로 들어가도 지금 매도하는거보다는 이득이니까 버티는 겁니다.

 

 

결론입니다.

지금 부동산 하락기에 전세를 생각하는 세입자, 임차인들은 대출많은 집은 무조건 피하세요.

그리고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가 많이 높은 집도 피하세요.

만약에 대출이 있는 집에 들어간다면

특약에 전세금으로 받는 돈으로 대출금을 갚겠다는걸 넣어놓이시고요.

 

가장 중요한건 전세금 보험에 꼭 가입하세요.

가입하고 들어가면 좋을겁니다.

 

결국 갭투자의 피해는 세입자, 임차인들이 지게 된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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