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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기타

수성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 방문 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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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 수성효성해린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대구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인지 사람들은 예전처럼 많아서 줄을 서거나 복잡한 느낌은 없고

복작거리긴 했지만 천천히 돌아볼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딱 들어가서 한바퀴 돌면서 느낀건

'일단 팔고보자.'

였습니다.

 

우리나라 선분양의 문제점인데

건설사는 아파트가격이 오르든 떨어지는 상관없습니다.

일단 물량을 팔고나면 수익이 나니까

계약을 다 체결시키면 되겠죠

저는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과 1년 중도금 무이자

밑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분양가

 

- 분양 금액이 84제곱미터 기준으로 4억원대입니다.

수성구에서 이정도 금액이면 최근 들어서는 참 싸죠?

4억 5000만원으로 잡고 계산하면 평단가가 1360만원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보면 비싼거 같죠?

 

그리고 가격 비교를 범어네거리나 최근에 분양한 삼정에듀파크와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좀 어이가 없었는데

범어네거리는 대구 상권 중심에다 지하철 역세권입니다.

삼정에듀파크는 위치는 안좋지만 학군 때문에 많이 몰릴겁니다.

대륜이나 오성으로 빠질수 있죠.

 

가격이 싸다고 하는데

대지 가격부터 차이가 날겁니다.

단순히 신축이어서...

또는 수성구 아파트 가격이 이정도니까

그러니까 수성효성해링턴도 대충 이정도는 오를겁니다

라고 하기엔 근거가 너무 약한거 같습니다.

 

분양권이라서 띄우기 들어가겠지만

최근 수성구에 분양권관련 조사하고 있어서 이것도 부정적일거 같네요

삼정에듀파크 최근 분양권 시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간 무이자라고 하지만

우리들이 계약금 내잖아요

1차 1000만원, 2차 얼마.. 해서 대략 5000만원 조금 안되는 돈을 냅니다.

효성은 그 돈으로 이자를 내면 됩니다.

1년간요...

효성은 바보가 아닙니다.

팔기만 하면 돈 하나 안들이고 수익을 올리는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대출해주는 은행이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오픈이 늦어진 이유가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선 돈이 필요합니다.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는데

계약금만으론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건물을 짓고 입주할때 분양자들에게 돈을 받아서 은행에 납부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돈을 빌려주겠다는 은행이 없다는 겁니다.

 

삼정에듀파크의 경우

현재 중도금 대출이 4.2%에 변동금리라고 합니다.

얼마전까지 무이자였는데...

4.2%면 지금 아파트대출금리보다 높습니다.

거기다가 변동금리..

 

미국이 2019년까지 금리 3% 맞추겠다면서 매년 3회정도 금리인상을 할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변동금리면 금리 오를때마다 같이 올리겠다는건데...

 

효성해링턴은 다를까요?

1년 뒤 유이자니까 금리 더 올라가겠죠

 

 

 

*위치

 

- 위치입니다.

수성구로 이사오는 가장 큰 이유는 학군입니다.

아파트가 오래되어도 높은 가격인 이유죠.

그런데 효성해링턴은 주변에 고등학교가...

능인, 남산, 사대부고로 빠지려나?

학군 위치가 안좋은거 같네요.

 

또한 지하철역이 없습니다.

범어네거리엔 2호선과 3호선의 더블역세권인데

효성해링턴은 지하철이 없죠?

 

어제 상담해서 내용을 들었는데

다른쪽으로 어필하는게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장점도 있습니다.

근처에 신축 아파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보일겁니다.

하지만 투자용으로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면

리스크가 너무 클거 같네요.

 

폭탄 돌리기를 할거 같습니다.

폭탄은 언젠가는 터질건데 돌리고 돌리는거죠.

먼저 들어가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폭탄은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단지배치도

- 배치도

남동, 남서로 배치를 했습니다.

저는 101동 남동향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출입구와도 가깝고...

 

다들 뷰 생각해서 신천이 보이는걸 선호하실건데

겨울되면 찬바람이 너무 들어와서 춥습니다.

한겨울 칼바람 무섭습니다.

예전에 신천옆에서 2년정도 살았었거든요.

 

 

내부는

확장해도 좁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주택이라서 그런지 모델하우스를 보는데 좁은 느낌이 드네요.

확장했는데도..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옆에서 보던 다른 아주머니들도 저랑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장점

1. 천정이 조금더 높다

층간소음 때문인지 천정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그 부분은 좋았는데 그래도 방이 전반적으로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2. 신축아파트가 없다

인근에 신축아파트가 없습니다.

가장 매력적입니다.

주변 사는 사람들 중에 아파트에 살고 싶다면

수성해링턴을 가장 먼저 보겠죠?

 

3. 수성못, 들안길, 신천대로와 가깝다.

대구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중에 하나가 수성못과 들안길일겁니다.

주말에 여유있게 쉬다 올수 있죠

이곳과 가까운건 장점 같습니다.

 

수성못은 주차하기 힘든데 가볍게 택시타고 갔다오면 되고...

 

4. 입주하는 때가 되면 대구는 아파트 부족 현상을 겪을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나 실입주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가 많다니 부동산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하지만

지금 공급이 너무 부족하기에 입주하는 2020년에는 대구에 신축아파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대출은행 아직 못구했습니다.

가장 큰 악재입니다.

효성이 돈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2008년에도 효성이 진흥기업 인수하면서 회사가 휘청했었죠. 진흥기업에 돈 대준다고...

삼정에듀파크가4.2%에 변동금리입니다. 참고하세요

 

2. 가격비교를 범어동, 만촌동과 합니다.

여기가 중동인가요?

다르다는걸 알실겁니다.

편의시설, 교통, 학군 등....

 

 

3. 지하철없습니다.

버스가 몇대다니는지 까지는 조사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들안길쪽은 대구에서 출퇴근시간에 차가 많이 막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4. 주변에도 아파트 작업중

전 이걸 악재로 봤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은 옆에도 아파트 들어선다고 그게 주택매입가격이 평단 1300만원이라고 하는데

전 악재 같습니다.

지금 부동산경기가 안좋고 은행이 돈줄을 죄고 있는데

아파트 바로 올리기 쉽지 않을겁니다.

그러면 슬럼화가 될수 있을겁니다.

 

5. 수성구 분양권 조사 중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거 같네요

 

 

 

투자는 본인들이 결정하는 겁니다.

잘 판단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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