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주일 여행 마지막날 (2) -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협재해수욕장을 지나서 성이시돌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성이지돌이 뭔지 몰랐는데 성이 saint, 성인, 성자 그 성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성인 이시돌 목장입니다.

 

이번에 다음에도 나왔던데 성이시돌 목장은

선교사분이 예전에 제주도에 먹거리가 부족해서 내륙에서 새끼를 밴 돼지를 가지고 와서 마을사람들과 키워서 먹기도 하고 팔기도 했고 점점 번성하면서 지금의 성이시돌 목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목장 일대는 다 천주교 건물과 땅들입니다.

일반인들은 입장할 수가 없습니다.

 

앞에서 치즈와 우유를 팔고 있으니 한번 맛보고 사가시면 좋을듯합니다.

 

 

 

 

- 성이시돌목장의 랜드마크 중에 한군데요?

우유벤치..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전 혼자니까.. ㅎㅎ

 

 

 

- 테쉬폰입니다

이 곳이 진정한 랜드마크죠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건축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물이라서 인기가 있는거 같아요.

결혼을 앞둔 분들이 웨딩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행복하세요.. ㅋㅋ

 

 

 

-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건지.. ㅎㅎ

저는 아무리 찍어봐도 똥손이라.. ㅋ

 

 

 

 

 

- 이 곳도 넓은 곳에 말들이 뛰어놀고 있었는데요

예전에 한달살기 할때 제주마방목지였나?

그곳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2014/11/18 - 제주도 한달살기 7일차 (2) - 제주과학교육연구원, 제주마방목지

 

그때는 느낌이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느낌의 말들이었다면

성이시돌목장의 마들은 뭔가 자기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야하나?

넓은 곳을 뛰어다니는 녀석은 없고 그냥 저렇게 모여만 있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성이시돌목장 주차장에 차세워놓고 테쉬폰에 가서 사진만 찍고 가던데

근처에 한바퀴 돌아보세요.

제주에 왔으면 자유롭게 걸어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넓게 펼쳐진 자연을 언제 이렇게 보겠어요.^^